안전 길잡이
등산사고의 원인 — 날씨(악천후)
기본적으로 악천후 시는 등산, 특히 해발 2500m를 넘는 곳에서의 종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도 날씨가 좋을 때와 나쁜 때는 산의 환경은 전혀 달라집니다.
종주중인 경우, 같은 산장에 더 하루 머물거나 일정을 단축하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리 일정에 여유 있는 계획을 세울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해외 등산인 경우 일정 변경도 어려울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할 수 없이 비 속에 산행을 계속해야 할 때에 대비해서 고어텍스 제품의 상하 분리형 등산용 비옷을 준비하고 항상 산장 등에서 기상정보나 등산로의 상황을 확인합니다. 고어텍스의 비옷은 한국에서는 입수가 어려울 지도 모릅니다만, 일본에서는 배낭이나 등산화 같이 중요한 장비라고 여겨 있습니다. 일본의 등산용품점이라면 어디서라도 팔아 있습니다. 바람이 강한 일본의 고산 지대에서는 비닐 우의나 판초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좀 고가 (상하 세트로 3~4만엔 정도) 이지만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꼭 지참하시길 권합니다.
악천후 시의 등산에는 다음과 같은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 주십시오.
① 등산로가 미끄러지기 쉬워서 추락,실족의 위험이 크다.
② 몸이 비에 맞으면 저체온증에 걸리기 쉬워지다.
③ 시계가 나빠져서 길을 잃는 염려가 크다.
④ 작은 골짜기도 물이 불어날 때가 있어서 안전하게 건널 수 없는 경우가 있다.
2013년 중앙알프스에서 한국 등산객이 4명이나 사망한 사고 중 한명은 ①의 실족, 3명이 ②의 저체온증이 사망 원인이었습니다.
또 ④에 의해서 등산객이 떠내려가고 숨지는 사고도 드물지 않습니다.그런 때는 물이 줄어드는 것을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등산사고의 원인 — 낙석
등산사고의 원인 — 길을 잃음
여름이라도 걸리는 저체온증
등산하기 전에 날씨 확인!! 산의 일기예보
(2017/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