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등산 정보
야리가타케 산행안내 가미코치출발 원점회귀코스(1박2일)
제1일 가미코치에서 야리가타케산장
가미코치 갓파바시(河童橋)에서 아즈사가와(강) 우측길(하류에서상류쪽으로볼때강의오른쪽)을 요코오(橫尾)로 향한다. 고나시다이라(小梨平) 캠프장을 지나 산책길을 간다. 묘진(明神), 토쿠사와(德澤), 신무라바시(新村橋)를 지나며 요코오(橫尾)에 도착한다. 여기까지는 가미코치에서 3시간여, 편단한 길이다. 요코오는 호타카다케와 야리가타케의 갈림길.
다리를 건너 가면 호타카다케방면이다. 야리가타케는 다리를 건너 가지 않고 야리사와(강)를 따라 전진한다. 이제 좁은 본격적인 등산로가 된다. 도중에 날씨가 좋으면 야리미가와라(槍見河原)라는 곳에서 야리가타케의 뾰족한 모습이 나무사이에 볼 수 있다. 다리를 2번 건너면 경사가 점점 심해지고 나무들에 둘러싸인 야리사와롯지(산장)에 도착한다.
야리사와롯지를 지나면 다음 산장은 4시간정도 걷지 않으면 안된다. 자기의 체력이나 몸상태를 확인하고 나서 늦어도 4시에 숙박장소에 도착할 수 있게 가는지 야리사와롯지에 숙박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야리사와를 따라 오르막길을 더 간다. 너덜지대를 지나 왼쪽에 있는 이와고야 (岩小屋 옛날 바위를 이용한 대피소. 석굴)를 통과. 옛 야리사와고야(산장)의 흔적이 나타나 전망이 열리면 바바다이라(馬場平)다. 지금은 캠프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바바다이라는 여름이라면 고산식물의 꽃이 피고 폭포가 보이는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다. 여기에서는 7월중순까지 눈이 남아 있는 곳이 있을 수 도 있어서 계절에 따라 아이젠을 준비해야 한다. 더 가면 야리사와는 왼쪽으로 크게 구부러진다. 야리사와의 오오마가리(大曲)다.
이후에서 가파른 오르막길이 시작한다. 경사가 제일 급한 구간이다. 눈잣나무와 고산식물의 꽃의 군락(7월중순이후)을 보면서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시야가 열리지 않을 때는 길을 잃어버리기 쉬운 곳이라서 주의가 필요. 모레인(핑하에의한퇴적지대) 지대에서 오른쪽으로 구부러진 길을 가면 보우즈노이와고야(坊主岩小屋)란 석굴이 있다. 계속 너덜지대를 가고 셋쇼(殺生)흇태(산장)와 캠프장을 지나 야리가타케산장까지 1시간의 마지막 오름길이다.
야리가타케산장까지는 가미코치를 아침 6시쯤 출발해서도 아마 도착이 오후3시나 4시에 될 것이다. 체력이 자신이 없거나 몸이 불편할 때는 야리사와롯지나셋쇼흇태에서 숙박하는 것을 권한다.
제2일 산장에서 야리가타케왕복과 하산
귀중품이외의 짐은 산장에 놓고 아침에 정상으로 간다. 정상까지 가는 길은 절벽의 가파르고 험한 바위길. 스틱은 편하기는커녕 방해가 되니까 안가지는 것이 좋다. 철사다리와쇠사슬, 손잡이도 있지만 안전시설은 보조적으로 생각해 꼭 몸의 밸런스를 잡으면서 확실히 올라 간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은 미끄러지기 쉬워서 조심해야 한다. 주말이나 일출때등 사람이 많을 때는 혼잡해서 오르내리기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좁은 등산로는 오르는사람과 내리는 사람이 부딪치지 않게 따로따로 정해져 있는 부분도 있다.
정상은 생각보다 넓고 작은 사당이 있으며 전망은 최고다. 북알프스의 주변산들은 물론이고 맑은 날씨라면 멀리 후지산(富士山)도 볼 수 있다. 야리가타케(3180미터)는 일본에서 5번째인 높은 산. 뾰족한 창(일본어로 야리)같은 산 모습이 그 이름의 유래.
하산길은 전날 온 길을 내려 간다. 너덜지대나 설계(눈이 녹지 않아 남아 있는 장소)에서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서 간다. 가끔 설계에서 실족한 등산객이 사망할 사고가 나곤 한다. 시계가 열리지 않으면 길을 잃어 버릴 염려도 있다. 길고 긴 하산길이다. 가미코치에서 버스를 탈 사람은 막차시간을 확인해서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정표
제1일 보행시간 9시간40분
가미코치上高地—–( 3시간20분)—요코오橫尾——( 1시간 40분) ——야리사와槍澤롯지——(4시간 40분)—-야리가타케산장槍岳山莊
제2일 보행시간 9시간
야리가타케산장槍岳山莊에서槍岳왕복 ( 1시간)
야리가타케산장槍岳山莊——(3시간)——-야리사와롯지( 1시간30분)——요코오橫尾—– ( 3시간20분)——-가미코치上高地
(201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