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길잡이
등산사고의 원인 — 낙석
낙석에는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자연낙석과 사람이 잘못 떨어뜨리는 인위낙석의 2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자연낙석은 등산로가 무너지기 쉬운 암벽 아래에 있거나, 비나 지진 등으로 불안정한 돌이 떨어져 발생합니다.
또, 만년설의 구간을 걷고 있을 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빙기의 기온상승에 따라 눈이 녹아 바위가 무너질 때가 있어서 북알프스 시로우마다케의 큰 만년설 구간인 다이셌케이 (大雪溪), 5,6월의 가라사와(涸澤) 등에서 낙석사고가 자주 일어납니다. 만년설 위는 돌이 뒹굴고 와도 소리가 나지 않아 깨닫기 어려운 일이 많습니다. 눈이 남아 있는 구간을 걸을 때는 항상 상부를 보면서 낙석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안개가 끼고 시계가 나쁠 때는 낙석발견이 늦어서 도망갈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년설 위에 바위와 큰 돌이 점재하는 곳이 있으면 거기는 주변 경사면에서 낙석이 발생하는 가능성이 큰 증거입니다.
그런 장소에서는 가급적으로 휴식하지 않고 빨리 통과해야 합니다. 또 휴식하는 경우에도산쪽(낙석이 떨어져오는 방향)을 지켜보고 일찍 낙석 발생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인위낙석은 위를 걷는 등산객이 떨어뜨리는 일로 아래에 있는 사람에 맞아 사고가 일어납니다. 낙석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사고예방이지만 암릉지대에서는 보행자가 아무리 주의해서도 낙석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암릉 지대 등 좁은 불안정인 등산로에서는 낙석에서 도망치지 못하거나 당황하며 중심을 잃고 실족에 연결되기 쉽습니다.
자신보다 상부에 등산객이 있을때는 돌이 떨어질 가능성을 늘 마음에 담아 두는것이 필요합니다.
또 낙석을 일으키거나, 낙석의 발생을 발견하면 다른 등산객들에게 큰 소리로 위험을 알립시다.